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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화란 불교 신앙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서, 불탑이나 불상, 불경 등과 함께 불교신앙의 대상중의
하나이다.
불화는 그 만들어진 형태에 따라 벽화나 탱화, 괘불, 진영, 변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.
불교 전래초기에는 벽화가 중심이 되었으나 이동이 불가능하여 차츰 시대가 흐르면서 이동이 가능한 탱화가 보편화 되었다.
불화는 쓰임새에 따라 장엄용, 교화용, 예배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.

조선시대 불화는 국가적인 억압정책으로 불교가 쇠퇴하지만, 일부왕실ㆍ사대부층을 비롯한 서민들의 후원아래 불화의 제작은 계속되었다. 제작은 금어 또는 불모라 불리는 승려들이 담당하게 되었으며, 다양한 종류의 불화가 제작되었다.


선암사 성보박물관에서는 1753년에 제작된 괘불(보물 제 1419호)을 비롯하여 105점에
이르는 다양한 불화를 소장하고 있다.
선암사는 한국불화조성의 큰 맥인 조계산화파가 활동했던 중심사찰로서 다양한 종류의 불화들이 제작되었으며, 대다수의 불화들이 당대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