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궤는 나무에 무쇠장식을 단 목궤로 무쇠장식은 떨어져 나갔고 앞면과 뒷면에 각각 4개의 운문을, 측면에 1개씩의 운문을 조각하였다. 측면에 활형의 손잡이가 달려있고 받침대가 몸체에 비하여 약간 길다. 궤의 뚜껑 안쪽에 ‘강희57…목수상편수각해비구」부편수주혼비구」…(康熙五十七…木手上片首覺海比丘」副片手住混比丘」…)라는 묵서가 있어 1718년에 상편수인 각해비구와 부편수인 주혼비구에 의하여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. 우리나라 목궤 중에 제작연대와 제작자가 같이 나와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주목할만한 작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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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물명칭 
상세설명 