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사용하였다고 하나 문헌이나 기타 근거는 없다. 원통형으로 외함과 내통으로 구성되어 있다. 전면에 장석을 달아 자물쇠장치를 부착하였고, 그 양편에 고리를 상하로 두 개씩 달아놓았다. 정상부분에 돌출 꼭지와 화문(花紋)장식이 달려 있다. 통 밑에는 철제로 띠를 돌려 단단하게 묶었으며 중앙의 개폐 부분에도 철제 띠를 돌렸다. 나무로 만들어 졌으며 가죽이 한 겹 입혀져 있다. 내통에 ‘순천대흥사경신월일각(順天大興寺庚申月日刻)이라는 명문이 점선으로 새겨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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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물명칭 
상세설명 