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가 짧고 민머리인 이 석조좌상은 스님을 형상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 어깨가 아주 빈약하며, 법의는 통견으로 V자형 의문을 하고 있다. 발목 윗 부분에 모은 손에 자루가 달린 장방형의 지물이 있다. 불상 밑면에는 위로 장방형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곳에 복장물을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. 그리고 그 옆에 종으로 ‘第十託迦尊者○○○란 명문이 묵서(墨書)되어 있다. 상의 표면에는 하얀 호분을 짙게 발랐으며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. 여러 가지 조성기법으로 보아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.
)
유물명칭 
상세설명 