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. 羅漢殿 獨聖像
조선후기 나무 높이 : 35
회화성이 짙은 목조각상이다. 얼굴 표정은 노스님을 형상화하여 머리와 눈썹을 하얗게 처리하였고 귀가 두툼하고 크다. 왼 무릎을 세워서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, 왼발 옆에 새끼호랑이 한 마리가 아주 앙증맞은 표정을 지으며 꼬리를 왼 무릎 위까지 올리고 있다. 왼손은 무릎과 몸 사이에 있어 보이지 않고 오른손은 호랑이 머리를 향해서 뾰쪽한 지물을 들고 있다. 의문은 두터운 편이고 녹색장삼에 홍가사를 걸치고 있으며 가사의 뒷면은 파랑색을 채색하여 녹색, 파랑, 빨간색이 잘 조화되어 있다. 호랑이를 밟고 있어 산신상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장삼에 가사를 걸치고 있어 독성상으로 생각되며 조성 시기는 조선후기로 추정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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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물명칭 
상세설명 